김수연

김수연 기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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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수연 기자입니다.

xunnio410@donga.com

취재분야

2025-01-20~2025-02-19
사회일반47%
국제일반26%
건강9%
사건·범죄4%
검찰-법원판결3%
국제문화3%
노동3%
중국3%
교육1%
부동산1%
  • “아이돌 사진 찍어야 해!”…日공항 직원 팔꿈치로 가격한 한국인 체포

    남성 아이돌을 보러 일본 공항에 간 한국인이 공항 내에서 일본인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18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20대 한국인 A 씨가 일본 경찰에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다.A 씨는 전날 오후 8시 20분 경 후쿠오카 공항에서 일본인 세관 직원의 가슴을 팔꿈치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한국 남성 아이돌을 보기 위해 공항에 방문한 A 씨는 촬영금지구역인 수화물 검사장 부근에서도 아이돌을 촬영하려 했다. 이에 세관 직원이 제지했다.A 씨는 제지하려는 직원의 얼굴을 때리려 했으며 바닥에 드러눕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화내지 않았고 때리지 않았다”고 했다. A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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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 찾으려다…야간 설산서 길 잃은 아버지와 두 자녀

    눈이 쌓여있는 강원 양양의 한 산에서 길을 잃고 고립된 아버지와 자녀를 소방대원이 구조했다.18일 양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경 양양군 서면 북암리 소재의 등산로에서 A 씨와 그의 아들(15), 딸(12)이 길을 잃었다고 신고했다.A 씨 가족은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던 중에 한 자녀가 산에서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 씨는 핸드폰을 찾으러 다시 올라갔다. 자녀들에게는 길을 따라 하산하라고 했다.이 과정에서 A 씨와 자녀는 길이 어긋났다. A 씨는 주변이 어두워지자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오후 8시 30분경 A 씨의 자녀들은 구조됐다. 그러나 A 씨는 핸드폰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A 씨가 신고했을 때 잡힌 GPS 위치를 기반으로 구조대원들은 수색했다. A 씨는 오후 11시 40분경 구조됐다.김문하 소방서장은 “겨울산행시 체온 유지를 위해 방풍·보온성이 있는 옷을 준비하고, 비상 상황을 대비해 헤드랜턴과 보조배터리 등을 휴대하는 것도 유용하다.”며 “만약 등산 중 사고를 당했다면 119 신고를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초기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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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려진 아파트서 15년 만에 발견된 조각상, 47억 원에 낙찰

    폐 아파트에 약 15년 동안 방치돼 있다가 발견된 작품이 47억 원에 낙찰됐다.16일(현지시각) 르 몽드 등 프랑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파리 남쪽 오를레앙 경매장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클로델의 ‘성숙의 시대’가 310만 유로(약 47억 원)에 낙찰됐다.이 작품은 지난해 9월 에펠탑 인근의 버려진 아파트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경매사인 마티유 세몽은 15년간 방치돼 있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성숙의 시대’는 클로델이 오귀스트 로댕과 이별한 뒤 만든 작품이다. 작품은 노파에게 이끌려가는 늙은 남자와 그에게 무릎 꿇고 애원하는 젊은 여인의 모습을 담고 있다. 클로델은 19세기 말 프랑스의 여성 조각가다. 현재 클로델의 작품은 많이 남아있지 않다. 1913년 클로델의 오빠가 클로델을 정신병원에 가두기 전, 스스로 많은 작품을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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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는 시속 10km, 70대는 70km” 속설 진짜였다…이유는?

    체감하는 삶의 속도가 10대는 10km, 70대는 70km라는 속설처럼 심리적 시간은 연령에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어른과 아이의 시간 감각이 다른 이유를 전했다.닛케이는 프랑스의 심리학자 폴 자네의 ‘자네의 법칙’을 토대로 심리적 시간이 연령에 반비례한다고 밝혔다.자네의 법칙은 1세 아동이 체감하는 1년을 365일이라고 가정하면 20세는 18.3일, 40세는 9.1일, 50세는 7.3일로 느낀다는 설명이다. 80대 이상은 4.6일에 불과하다.사사키 다쿠야 도호쿠대 약학부 교수는 뇌의 작용이 체감 시간과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뇌의 해마에는 시간을 계산하는 ‘시간 세포’가 있어 외부로부터 정보량이 많을수록 시간이 천천히 지나가는 것처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기억에 남지 않은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간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으로 웹서핑을 할 때는 뇌의 기능과 시간 세포가 둔해져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고 했다. 반면 새로운 장소로 여행하거나 어학·자격시험을 공부하는 등의 경험은 체감시간을 길어지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닛케이는 “통근 경로를 평소와 다르게 바꾸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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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손님 처음”…日카페 사장 감동시킨 한국인 청년

    일본의 한 카페를 방문한 한국 손님의 행동이 화제다.9일 일본 훗카이도 하코다테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일본인 A 씨는 자신의 SNS에 5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카페에 방문했다며 글을 올렸다. A 씨는 그들이 한국어 메뉴판을 이용하는 것을 보고 한국인임을 알았다고 했다.이들 중 한 청년이 주문한 아이스카페라테를 실수로 바닥에 쏟았다. 거의 마시지 않은 상태의 음료였다. 바닥은 흥건하게 젖었고 청년의 옷에도 음료가 튀었다.A 씨는 음료를 거의 마시지 못한 한국 청년에게 새 음료를 가져다 줬다.A 씨는 “청년이 자신의 실수였다며 거절했지만 같은 새 음료를 제공했다”고 썼다.이후 한국인 관광객 5명은 계산을 마치고 가게를 떠났다. 이들이 앉아있던 테이블을 치우러 간 A 씨는 깜짝 놀랐다.테이블 위에 600엔(약 5700원)이 티슈 위에 놓여있었다. 티슈에는 일본어로 “죄송했습니다. 커피 정말 맛있었어요!”라고 쓰여있었다. 사과 하는 모습을 담은 그림도 작게 그려놓았다.A 씨는 “이런 손님은 처음이었다”며 “자연스러운 배려에 기뻤다. 한국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았는데. 청년의 상냥함에 호감도가 올라갔다”고 적었다.이 글은 28만 건의 ‘좋아요’를 얻었다. 13일 일본 현지 매체 마이도나뉴스에 해당 사연이 보도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훈훈하고 좋은 사연이다” “중요한 건 국적이 아닌 사람”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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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약 가져갔다가 중국서 조사 받아…“성분 확인해야”

    한국에서는 쉽게 처방받거나 구매할 수 있는 약품이 중국에서는 반입금지품으로 분류돼 우리 국민의 주의가 요구된다.17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달 초 중국 남부에 사는 한국인 여성이 한국 병원에서 처방받은 다이어트약 때문에 중국 당국의 수사를 받았다.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에 따르면 중국은 약 성분 중 에페드린, 슈도에페드린, 메틸에페드린은 반입금지품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성분들은 약간의 가공 과정을 거치면 향정신성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약에 자주 쓰이는 펜디메트라진 성분도 중국으로 반입할 수 없다.한국에서는 해당 성분들이 들어간 약이 우울증 및 다이어트약으로 처방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에도 해당 성분들이 포함될 때가 있다.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은 해당 성분이 함유된 약은 가급적 반입을 지양하라고 당부했다.이어 본인이 사용하고 합리적인 수량이면 반입은 가능하나, 중국 당국의 선별 조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합리적인 수량에 대해서는 중국 당국이 명확한 수량을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건강 등의 이유로 반드시 소지해야 할 때는 중국 해관에 사전 문의 및 신고해 필요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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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로우대 카드 쓰려다 걸린 30대, 역무원 얼굴에 지폐 던지고 폭행

    경로우대 카드를 부정 사용하다 적발되자 역무원을 폭행한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17일 인천지법 형사 3단독은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2024년 4월 5일 A 씨는 인천 부평구에서 경로우대 카드를 부정 사용하다 적발됐다. 경로우대 카드는 만 65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역무원이 과태료를 부과하자 A 씨는 역무원을 폭행했다. A 씨는 5만 원권 지폐를 역무원 얼굴에 던졌으며 역무원의 가슴 부위를 밀치고 명찰을 뜯었다.판사는 A 씨에 대해 “철도종사자의 직무집행을 방해해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에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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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명이 와서 10잔 시키고 온갖 생색”…카페 사장 하소연[e글e글]

    20명이 단체로 카페에 방문해 10잔만 주문했다는 자영업자의 하소연이 눈길을 끈다. 16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시골 동네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A 씨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20명이 와서 10개만 시키면서 생색은 왜 내는 건가”라고 글을 시작했다.이 손님들은 “안오려다가 왔다”면서 “(10잔만)그냥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A 씨는 동네 장사인 터라 할수 없이 요구를 들어줬다고 한다. 그러자 이 손님들은 테이블도 위치도 다 바꿔놓고 숟가락 달라 하고, 컵 달라고 하고, 음료 나눠 마시면서 흘려서 냅킨도 한 묶음을 쓰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A 씨는 ”빨대도 엄청나게 가져다가 쓰고 그 와중에 엄청 시끄럽다. 음료를 만들고 있는데 ‘왜 안 나오냐, 취소 되냐?’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또한 “저번에는 양이 너무 적었다”는 불만도 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16명이 와서 8잔 주문했다고 A 씨는 덧붙였다. A 씨는 ”어떻게 20명 중에 단 한 사람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지“라고 토로했다.누리꾼들은 ”안 오게 하는 게 차라리 속 편하겠다“ ”20명이면 그중에 몇 명은 일반적인 사고를 할 텐데 어떤 모임인지 궁금하다“ ”1인 1주문 안 하면 주문받지 말라.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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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가죽으로 만들었다고?”…튀르키예, 아디다스에 벌금폭탄

    튀르키예 정부가 독일 스포츠용품 업체 ‘아디다스’에 벌금을 부과했다. 아디다스가 운동화에 돼지가죽을 사용했음에도 표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14일(현지시각) UCA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튀르키예 정부는 아디다스에 55만 59리라(약 2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아디다스는 튀르키예의 온라인 판매 웹사이트에서 운동화 모델 ‘삼바(Samba OG)’가 ‘진짜 가죽(real leather)’으로 만들었다고 표기했다. 해당 운동화 가죽이 ‘돼지가죽’인 점은 명시하지 않았다.튀르키예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이다. 이슬람에서는 돼지고기를 금기시하고 있다.2020년 튀르키예 국가종무국은 “돼지가죽이나 돼지털을 이용해 신발이나 의류 등 제품을 만드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아디다스는 벌금에 대한 별도의 언급 없이 튀르키예 온라인 판매 웹사이트의 상품 설명을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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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철도 공덕역에서 연기 발생…무정차 통과

    17일 오전 서울 공덕역 공항철도 역사 내에서 연기가 발생해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마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경 마포구 공덕역 역사 내 변전실 변압기에서 연기가 발생했다.같은 시각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덕역 신호이상이라고 했다가 좀 지나니까 화재 발생이라고 한다” “공항철도 공덕역 화재로 무정차 통과한다네요” 등의 내용이 올라왔다.서울시는 안전 문자를 통해 “현재 공항철도 상하행선 무정차 통과 중이니 운행 상황을 확인 후 이용하라”고 안내했다.5, 6호선은 정상 운행 중이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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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음식 외상 주문하고 상습 먹튀, 징역 6개월 실형 선고

    배달 음식점에서 외상으로 주문 후 돈을 갚지 않은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15일 춘천지법은 전자금융거래법·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23)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A 씨는 배달앱을 이용해 여러 음식점에 “내일 음식값을 바로 이체하겠다”라며 외상으로 주문했다. 2023년 6월 A 씨는 한 피자집에 “정말 죄송하지만 배가 정말 고픈데 내일이 월급날이라 내일 바로 이체해 주겠다.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첨부한 후 배달을 시켰다. 같은 해 7월, 다른 음식점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주문했다. A 씨는 여러 음식점에서 외상으로 끼니를 해결하고는 그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이밖에 A 씨는 2022년에 본인 명의로 휴대전화 유심을 개통 후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 A 씨는 50만 원을 받는 대가로 본인의 인터넷뱅크 비밀번호와 인증번호도 다른 이에게 건넸다. 이는 전자금융거래법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이다. 재판부는 “음식점을 상대로 한 사기 범행과 조직적 사기 범행에 사용될 접근 매체(유심) 양도 등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불량한 점. 피해자들과 합의되지 않은 점,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라고 밝혔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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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약 타는데 고래가 ‘꿀꺽’…몇 초 후 뱉어내

    칠레 파타고니아에서 카약을 타던 남성이 고래에 먹혔다가 살아나왔다고 주장했다. CNN, Sky new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각) 칠레 파타고니아 마젤란 해협의 산 이시드로 등대 근처에서 아드리안 시만카스(24)와 그의 아버지가 카약을 타다가 혹등고래를 만났다. 이때 갑자기 혹등고래가 수면 위로 올라와 아드리안과 카약을 입에 넣었다가 뱉어냈다. 그와 떨어져 카약을 타던 아버지 델 시만카스의 카메라에 해당 장면이 담겼다.아드리안은 CNN과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끈적끈적한 질감이 느껴지더니 고래에게 잡아먹혔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제가 죽었다고 생각했고 엄청난 공포였다”며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고 했다.아드리안의 아버지는 고래가 뱉어낸 아들에게 “배를 잡아”라고 소리쳤다. 그의 아버지는 아드리안이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아버지는 “강한 파도가 치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렸다”며 “뒤를 돌아봤는데 아들이 안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초 쯤 지나니 아들이 보였다”고 말했다.다만 전문가는 고래가 이 남성을 삼킨게 아닐 것으로 추정했다. 야생동물학자 바네사 피로타는 “고래는 인간 크기의 먹이를 노리지 않는다. 인간을 삼킬만큼 식도가 넓지 않고 이빨도 부족하다”고 설명했다.두 사람은 다친 곳 없이 해안으로 돌아왔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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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과의사회 “의료진에 과도한 책임 부당…영역 밖”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정신과 의사에게 의학적 판단을 넘어선 진단서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앞서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과 관련, 의사가 가해 교사에게 ‘정상 근무가 가능하다’는 소견을 낸 것은 ‘부실 진단’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13일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가 입장문을 밝혔다.의사회는 개인의 범죄 행위에 대해 의료진에게 과도한 책임을 지우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의사회는 “의사가 모든 위험을 예측하고 사회적, 법적 판단을 하거나 윤리적 부분을 평가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했다.의사회는 진단서는 작성 당시의 의학적 판단을 근거로 작성한다고 말했다. 이에 상황에 따라 진단은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신질환의 특성상 ‘완치’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 현재에 상태 호전이 있다고 미래에도 절대 재발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의사회는 “일부 공무원 관련 규정에서 ‘완치’ 또는 ‘직무 수행 가능’ 여부를 명확히 진단하라는 요구가 있는데, 의사가 진단할 수 있는 영역 밖까지 진단서를 강요하는 것은 의료의 본질을 왜곡한다”고 주장했다.의사회는 “합리적인 평가 절차”를 강조하며 독립적인 평가 기관이나 위원회가 객관적으로 공무원의 직무 수행 가능 여부를 심사해야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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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광풍 속 소신파?…서울대 의대 등록포기 1명 나왔다

    올해 서울대 정시모집 최초합격자 중 12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전체 정시 모집인원 1389명의 약 8.9%에 해당한다.13일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정시 최초합격자 중 인문계열에서 27명, 자연계열에서 95명 예체능계열에서 2명이 등록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2024년에는 97명이 포기했다. 정시 모집인원의 7.1%였다. 서울대 등록을 포기한 정시 최초합격자 비율은 작년보다 올해 1.8% 증가했다. 이례적으로 서울대 의예과에서도 1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대 의대를 포기하고 어디로 갔을지 궁금하다”, “멋지고 소신 있는 학생 응원한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학교 자연계열 등록포기는 대부분 의대 중복합격으로 추정되며 올해 의대모집정원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대 인문계열 등록포기 학생도 상당부분 자연계열 학생 중 인문계열 선발 한의대, 의대, 치대 교차지원으로 중복합격 추정된다”고 분석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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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취해 소란 피운다” 손님 손발 묶어 14시간 감금…식당 주인 구속

    술에 취한 손님이 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10시간 넘게 감금한 50대 음식점 주인이 구속됐다. 14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및 감금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 50분 경 광주 광산구 산정동 한 식당에서 40대 남성 B 씨를 둔기로 폭행했다. 이어 다음날 오후까지 약 14시간 동안 감금했다. B 씨는 손과 발이 묶인 상태였다. 조사 결과,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B 씨가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로 범행을 범행을 저질렀다.폭행으로 인해 B 씨는 얼굴 부위에 골절상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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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정 “초등생 살해 교사, 우울증보다는 성격적 문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가 대전 초등학교 피살사건 가해자에 대해 분석했다.13일 이수정 교수는 YTN 라디오 이슈앤피플에 출연했다. 이 교수는 대전 초등학생을 살해한 40대 교사에 대해 “우울증보다는 성격적인 문제가 심각하게 있었던 거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교사와 학생 사이에는 신뢰가 전제돼야 하는데 안타깝다”며 살해 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교수는 “제일 눈여겨보는 건 복직 3일 후 ‘짜증이 났다’고 얘기한 부분”이라고 했다. “결국은 짜증이 나서 이런 일을 벌였다는 걸로 보이는데, 그렇게 보면 이분은 우울증보다는 성격적인 문제가 심각하게 있었던 거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이 교수는 ‘아이와 함께 죽을 생각이었다’는 가해자의 진술도 짚었다. 그는 “성격 장애자들이 흔히 하는 말”이라며 “우울증 환자는 주로 자해 성향을 보이지만 성격 장애 환자는 현실 부적응과 불만으로 이런 표현을 한다”고 말했다.이어 “(가해 교사가) 다른 교사와 다퉜을 때도 ‘왜 나만 불행하냐’ 이런 말을 했다고 하지 않았냐”며 “그게 반사회적 사고와 상당 부분 관련 있는 코멘트였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분석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 경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8세 김하늘양이 40대 교사에 의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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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뮌헨서 아프간인 차량 집회 돌진…28명 부상

    독일 뮌헨에서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망명 신청자가 자동차를 몰고 인파로 돌진해 최소 28명이 다쳤다.AP 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오전 10시 30분 경 뮌헨 도심에서 미니 쿠퍼가 인파를 향해 돌진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공공노조 베르디 소속 조합원 약 1500명이 파업 집회를 열고 행진 중이었다. 미니쿠퍼는 경찰차를 추월하며 속력을 높이더니 행렬 뒤쪽에서 돌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총격 끝에 운전자를 체포했다. 운전자는 독일에 망명을 신청한 아프가니스탄 출신 20대 남성이다. 2016년 독일에 입국했다.경찰은 최소 2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어린이를 포함한 중상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뮌헨에서는 이날부터 사흘간 제 41회 뮌헨안보회의가 열린다. 사고 지점과 뮌헨안보회의가 열리는 호텔은 약 1.5km 거리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독일에서는 지난해 말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남성이 성탄마켓 행사장에 차를 몰고 돌진해 최고 5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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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담동 주택 철거 현장서 유골 발견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택 철거 현장에서 100년이 넘은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오전 9시 30분경 청담동의 한 주택 철거 현장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11일 오전 1차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무덤 위에 주택이 지어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골은 100년 이상 묻혀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유골 감정을 의뢰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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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 ADHD’ 기대수명 짧아…男 6.8년, 女 8.6년 줄어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은 성인의 기대 수명이 더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달 22일, 조슈아 스톳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교수 연구팀은 ADHD와 기대 수명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영국 정신의학 저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ADHD 진단을 받은 성인 3만 29명과 진단을 받지 않은 3만 390명의 진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ADHD 진단을 받은 남성은 기대 수명이 일반 인구보다 평균 6.8년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8.6년 더 짧았다.연구팀은 ADHD가 기대 수명을 줄인 직접적 원인은 아닐 것으로 보았다. 연구팀은 ADHD 환자들이 일반 인구에 비해 다른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ADHD 환자가 흡연, 음주, 폭식, 자해 등과 같은 위험 행동을 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앞으로 ADHD 환자들의 기대 수명 단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2년에는 ADHD 성인 환자들이 ADHD가 없는 성인보다 심근경색과 출혈성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연구팀에 따르면 ADHD를 앓는 사람은 38%가 심혈관질환을 진단받았다, 그러나 ADHD가 없는 사람들의 경우 심혈관질환 진단 비율이 24%였다. 해당 연구는 ‘세계 정신의학’에 게재됐으며 성인 538만 951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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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 앞바다서 314kg 참다랑어 잡혀…위판가 얼마?

    11일 오전 3시 경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314kg 대형 참다랑어가 잡혔다,13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1.2km 앞바다에 설치된 그물에 길이 1.6m, 무게 314kg의 대형 참다랑어 한 마리가 잡혔다. 이 대형 참다랑어는 강구수협에서 1050만 원에 거래됐다. 동해안에서는 통상 5~6kg의 참다랑어가 잡힌다. 2023년에는 강원 강릉시 주문진 앞바다에서 160kg에 달하는 참다랑어가 잡혔다. 당시 이 참다랑어는 주문진 해상서 잡힌 참다랑어 중 역대 최고 무게로 알려졌다. 310만 원에 거래됐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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