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그린란드 매입 의지가 첫 임기의 주요 의제가 될 예정인 가운데 주덴마크 미 대사로 지명된 켄 하워리(50)에 대한 관심 높아지고 있다. 하워리는 페이팔 공동 창업자 출신의 기술 투자자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는 25년 절친 관계다…
“바이델은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완벽한 무화과 잎’이다.”최근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극우 정당 AfD의 알리스 바이델 공동대표(46)를 압축적으로 표현한 문구다. 성경에서 아담과 하와의 원죄를 가려준 ‘무화과 잎’처럼 바이델 대표가 극우 정당 특유의 여성·동성애·유색인종 …
내년 1월 출범하는 제119대 미국 연방 하원의 외교위원장으로 아프가니스탄전 참전용사 출신의 ‘대북 강경론자’ 브라이언 매스트 공화당 하원의원(44·플로리다주)이 선출됐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이 10일 보도했다. 119대 하원의 다수당인 공화당은 하루 전 비공개 회의를 열어 그를 차…
“사람들이 (신문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어 자유를 누리길 바랐다.”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2020년 8월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반중 매체 핑궈일보의 창업주인 지미 라이(사진)가 20일 처음으로 증언대에 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라이는 핑궈일보 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대변인에 20대 여성 캐럴라인 레빗(27)을 깜짝 발탁했다. 미 역사상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또 다른 파격 인사로 여겨진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7월 암살 시도를 당하자 첫아이를 낳은 지 6일 만에 자진해서 캠프로 복귀…
14년간 집권하다 올해 7월 총선에서 참패한 영국 보수당에서 첫 흑인 당수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케미 베이드녹 전 기업통상부 장관(44). 여성으로서는 마거릿 대처, 테리사 메이, 리즈 트러스에 이은 네 번째 당수다. 보수당 안팎에선 백인 남성 중심의 보수적인 보수당 색에서 벗어나려는…
“11월 5일 대선 당일 미국 진보 진영의 광기에 결정타를 날리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의 ‘책사’이며 올 7월 1일 의회모독죄로 수감됐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70)가 29일 풀려났다. 그는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한 트럼프 지지자…
“나의 남편, 차기 미국 대통령 겸 통수권자 도널드 트럼프를 소개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사진)가 27일 남편의 뉴욕 유세장에 깜짝 등장했다. 그가 이번 대선 기간 중 남편의 유세장에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뉴욕은 민주당 지지…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ke America Healthy Again).”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전 아내이자 올해 미국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사퇴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러닝메이트였던 니콜 섀너핸(39)이 극우 진영의 새로운 ‘건강 전문가’로 부상하고 있다. 워싱턴…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칩니다. 전부 다요.” 2020년 12월 1일 미국 조지아주의 선거관리를 실무 총괄하는 개브리얼 스털링 총무장관실 최고운영책임자(54·사진)는 분노에 찬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당시 조지아주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자 공화당 대선 후보의 선거 패배를…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하다. 아직 금리를 0.5%포인트 낮출 때가 아니다.”지난달 17,18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리는 이른바 ‘빅컷(big cut)’을 단행했을 때 당시…
“너무나 오래 국가 재정을 지배했던 ‘정신적 사회주의’를 벗어나겠다.”프랑스 극우의 상징인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전 대표의 조카 마리옹 마레샬(35)이 독립적인 극우 정당 ‘정체성과 자유(Identité-Libertés)’를 창당했다. ‘프랑스 최연소 하원의원’ 기록을 가진 마레…
“스타머 총리가 결국 칼을 빼 들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지난달 2일 취임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보다 높은 연봉을 받을 정도로 ‘문고리 권력’ 의혹에 휩싸였던 수 그레이 전 영국 총리 비서실장(67)이 6일 사퇴했다. 그의 사퇴와 무관하게 12일 집권 100일을 맞는 스타…
멕시코의 첫 ‘여성’ 대통령이자 첫 ‘유대계’ 대통령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2)이 1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2일 오전 2시) 취임식을 갖고 6년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남성 우월주의 성향이 강해 ‘마초 사회’로도 불리는 멕시코에서 1824년 연방정부 헌법 제정 200년 만에 배출…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내 역할 모델이다.” 지난달 29일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원내 1당에 오른 극우 ‘자유당’의 헤르베르트 키클 대표(56·사진)가 이번 유세 과정 내내 한 말이다. 자신 또한 집권하면 강력한 반(反)이민, 반이슬람, 반유럽연합(EU) 정책을 펼치고 있는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