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수도권 일대의 교통상황을 알아볼 수 있게 됐다.
도로교통안전협회는 11일부터 새로 설치한 수도권 교통정보 서비스센터에서 전화 또는 인터넷을 통해 24시간 내내 서울시내 도로 및 수도권 일대의 국도.고속도로의 교통관련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센터는 서울경찰청 교통관제센터와 연결된 온라인망을 통해 수집된 자료와 폐쇄회로(CCTV)영상정보 자원봉사 모범운전자와 교통경찰이 보내오는 교통혼잡상황 교통사고 도로사정 행사구간 등의 교통관련 정보를 종합, 분석한뒤 구간별 교통소통상황 및 최단코스 등을 안내하는 역할 맡는다.
교통정보는 국번없이 133번 전화나 일반전화 02)250-8282번, 자동응답서비스전화 02) 700-2010으로 제공되며 인터넷 접속주소는 http://www.kortic.or.kr이다.
또 하이텔과 천리안 등 컴퓨터통신은 GO KORTIC으로 접속하면 되고 교통정보를 제공하려면 02)250-8000과 080)250-8000 등으로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안전협회는 앞으로 차량위치 추적장치(GSP)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 가로별 여행시간 등 종합교통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2000년부터는 부산 광주 대구 대전에 신설될 교통방송국과 연계한 종합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