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박홍엽(朴洪燁)부대변인은 7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가 법정홍보물에 거짓말쟁이의 상징으로 「파계승탈」을 넣어 불교계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것과 관련, 『불교를 모독한 이후보가 직접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후보는 지난 94년 총리시절 조계종단에 공권력을 투입해 불교계의 반발을 일으킨 장본인』이라며 『이후보는 또 김수환(金壽煥)추기경이 자신에 대한 지지발언을 하지 않았는데도 마치 지지발언을 한 것처럼 악용하기도 했다』고 비난했다.
〈윤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