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배두나 할리우드 중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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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6일 07시 00분


배우 이병헌. 사진제공|CJ E&M
배우 이병헌. 사진제공|CJ E&M
김지운·박찬욱감독 미국 진출작도 호평 일색

미국시장, 특히 할리우드는 한국 배우와 감독의 활약으로 한류의 시너지를 내는 또 하나의 무대다. 영화계는 향후 이 같은 활약상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병헌은 올해 할리우드 주연작 ‘지.아이.조2’(사진)와 ‘레드2’ 개봉을 앞두고 있다. 몸값은 편당 3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드라마 ‘로스트’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김윤진은 올해 봄 방영될 ABC 드라마 ‘미스트리스’에선 알리사 밀라노에 이은 두 번째 비중으로 출연한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배두나는 할리우드에서 이미 ‘흥미롭고 신비한 배우’라는 평가를 얻었다. 김지운, 박찬욱 감독은 나란히 할리우드에 데뷔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봉준호 감독도 다국적 자본의 영화 ‘설국열차’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할리우드는 새롭게 한국영화는 물론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많은 톱스타급 배우들이 한국을 찾아 자신의 주연작을 홍보하게 된 지는 오래. 할리우드 메이저스튜디오 20세기폭스는 4월4일 개봉하는 신하균 주연 ‘런닝맨’의 제작비를 전액 투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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