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축구 ★ 도쿄서 한일 프로 올스타 대결

  • 입력 2008년 8월 2일 02시 56분


프로축구 사상 첫 한일 올스타전이 2일 오후 6시 일본 도쿄국립경기장(KBSN 중계)에서 열린다.

두 나라 프로축구 올스타들이 모여 처음 치르는 올스타전 ‘조모컵 2008’은 양국 프로축구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될 전망.

한국 올스타팀은 역대 대표팀 한일전 개인 최다 골(6골)을 자랑하는 차범근(수원 삼성) 감독이 이끈다. 공격 라인은 K리그 득점 1위 두두(16골·성남 일화)를 비롯해 에두(11골·수원), 라돈치치(10골·인천 유나이티드) 등 용병 골잡이와 장남석(9골·대구 FC), 최성국(7골·성남) 등 토종 골잡이들로 이뤄졌다.

대표팀 수비의 주축인 최효진(포항 스틸러스), 김치우(FC 서울), 조원희(수원)가 좌우 풀백과 중앙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고, 대한민국 대표 골키퍼 이운재(수원)와 김영광(울산 현대)이 차례로 골대를 지킨다.

오스왈도 올리베이라(가시마) 감독이 이끄는 J리그 올스타팀은 한국 대표팀 주장 김남일(빗셀 고베)과 북한 대표팀 공격수 정대세(가와사키)가 출전해 눈길을 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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