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 시창(중국)이 97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54㎏급 용상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란 시창은 7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 54㎏급 용상에서 1백60.5㎏을 들어올려 94년 11월 하릴 무트루(터키)가 세운 종전 세계기록(1백60㎏)을 0.5㎏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 기록은 내년부터 남자 10개종목을 8개로 축소하기로 한 국제역도연맹(IWF)의 결정에 따라 영구적인 세계기록으로 남게 됐다.
란 시창은 인상에서도 1백27㎏을 기록, 합계 2백87.5㎏으로 동료 얀 빈(2백72.5㎏)을 제치고 2관왕에 올랐다.
〈치앙마이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