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등 국제 범죄 조직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등 국제 범죄 조직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이달 18일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64명 가운데 이미 구속영장이 집행된 1명 외에 48명이 추가로 구속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10명은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는 범죄 가담 정도가 약하다는 이유 등으로 구속영장이 신청되지 않거나 검찰이 반려했다.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등 국제 범죄 조직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21일 경찰에 따르면 20일 기준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64명 중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돼 집행된 1명, 경찰 미신청 4명, 검찰 불청구 1명을 제외한 58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 가운데 48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완료됐고 48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나머지 10명은 21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의정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등 범죄에 가담했다가 구금됐던 64명이 18일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은 전원에게 마약 간이검사를 했으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캄보디아에선 온라인 사기 혐의를 받는 한국인 10여 명이 추가로 체포돼 조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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