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구에서 온 초등교사 1명 능동감시…자가격리 중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21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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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와 접촉
현재까지 증상은 없어

울산의 초등학교 신규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됐다.

울산시교육청은 3월1일자로 신규교사 발령을 받은 A초등학교 교사 B(25)씨를 대구시가 능동감시 대상자로 통보함에 따라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구 출신인 B씨는 신규발령을 앞두고 부임인사와 업무인수를 위해 18~19일 교무실에 있었고, 교직원 36명과 접촉을 했다.

B씨는 대구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어 대구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대상자가 됐다. B씨는 통보 당일인 20일 자가용을 이용해 대구 자택으로 귀가 후 격리 중이며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B씨와 접촉한 교직원 36명이 자가격리 대상자는 아니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자율자가격리 조치를 취했고,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해서는 학교와 교육청에서 매일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울산에서는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면서 지역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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