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김웅씨는 손석희 대표가 2017년 4월16일 경기 과천시 소재 한 교회 인근 주차장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보도를 막기 위해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고, 지난 1월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한 일본식 주점에서 자신을 회유하다가 전치 3주에 달하는 폭행을 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손 대표가 2년간 월수입 1000만원이 보장되는 용역계약을 제안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또 손 대표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의 용역계약 제안주장을 근거로 자유청년연합(대표 장기정)은 지난 1월28일 손 대표를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손 대표는 “김씨가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김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해왔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했다”고 반박하며 김씨를 공갈·협박 등 혐의로 지난 1월24일 검찰에 고소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