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수시합격생 예비대학 오세요”

  • 입력 2008년 10월 28일 06시 23분


5일 2009학년도 수시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부산가톨릭대를 시작으로 대학들이 수시합격자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가톨릭대는 2006년부터 수시 합격생들이 대학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입학 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건강관리를 위한 ‘요가 필라테스’ ‘컴퓨터그래픽’에 이어 올해부터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회화’를 신설했다. 대학 부설 전담 코치와 컴퓨터그래픽 전임교수, 미국인 전임교수가 직접 강좌에 나서고 있다.

2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에 대해 대학 측은 학점 인정도 하기로 했다.

합격생들은 “친구들보다 먼저 대학에 다니면서 그동안 소홀했던 건강관리를 비롯해 외국인 교수의 고품격 강의를 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 부산외국어대와 인제대 등 부산, 경남지역 대학들이 학과 및 학부별 특성에 맞는 예비대학과 입학 전 학점 취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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