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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11일 0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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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시교육청과 미국 뉴욕시교육국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 부산지역 초등학교 담임과 영어전담 교사 50명이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뉴욕 25개 공립초교에 파견된다.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교사들이 대규모로 미국에서 연수를 갖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일이다.
한 학교당 2명이 배치돼 현지 교사의 수업을 참관하고 미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수업하는 기회도 있다. 뉴욕 거주 한인 학생에 대한 카운슬링과 모국어 교육도 담당한다.
시교육청은 체류비용 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파견 교사의 월급에 일부는 뉴욕시교육국이 지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음 달 파견 교사 50명을 선발한 뒤 60시간가량의 사전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중고교 교사들을 미국 일리노이 주에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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