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발전연구원’ 7월 독립

  • 입력 2007년 4월 17일 06시 53분


광주시-전남도 공동체제로 운영돼 온 광주전남발전연구원(광전발연)이 올 하반기부터는 독립법인을 설립해 분리 운영된다.

광주시는 16일 “지난달 이사회 결정에 따라 ‘광주발전연구원’을 7월 독립법인으로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연구원의 주요 사업으로 △광주시 중장기 발전계획 및 주요정책 조사 연구 △주요시책 및 사업계획의 타당성 검토 △지역경제 진흥 등 시정 관련 자료의 수집 및 관리 출판 배포 △행정기관 정부투자기관 등으로부터 연구용역 수탁 등을 꼽았다.

시는 6월 말까지 원장과 연구진을 갖추고 7월 중 연구원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연구진은 기존 광전발연 연구진 13명 가운데 5명 안팎으로 출범한 뒤 10명 선으로 증원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원 재단설립 기금은 기존 광전발연 기금 237억 원 가운데 시 출연액인 80억 원가량을 인계받기로 했다.

광전발연은 1991년 전남발전연구원으로 문을 열어 1995년 6월 광주와 통합운영을 시작했으며 이번 결정으로 12년 만에 다시 분리되게 됐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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