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아름다운 농어촌’ 강원지역 16곳 선정

  • 입력 2003년 2월 21일 22시 20분


코멘트
강원도의 어촌과 농촌들이 최근 정부가 선정하는 아름다운 마을 등으로 잇달아 선정되고 있다.<관련사진>

최근 환경부가 전국 15개 마을을 선정하는 ‘자연생태 우수마을’에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 와 양구군 동면 팔랑1리 마을 등 2개 마을이 선정됐다.

자연생태 우수마을은 20∼90가구의 전형적인 농촌이나 산촌마을로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마을주변에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며 주민들이 유기농법 등 친 환경적 생활을 하는 곳이 선정된다.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는 휴전선에 인접한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조류보호회를 구성하고 철원평야를 찾는 각종 철새의 보호운동에 앞장서는 등 친 환경적 생활로 유명하다.

또 양구군 동면 팔랑1리는 휴전선에 인접한 시골마을로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지역에서 오랜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 오는 민속행사(돌산령 지게놀이, 바랑골 농요) 등을 재현하며 우리의 옛 것 지키기에 앞장 서고 있다.

또 최근 해양수산부가 전국 어촌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아름다운 어촌 100곳’ 가운데 속초시 대포마을과 동해시 추암마을, 고성군 초도마을 등 도 내 6개시군 14개 마을이 선정되기도 했다.

이들 어촌마을은 해양부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아름다운 어촌 100선’이라는 별도의 홍보책자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된 도 내 아름다운 어촌마을은 강릉시 주문마을, 동해시 추암마을 대진마을, 속초시 외옹치마을 사진마을 동명마을 대포마을, 삼척시 후진마을 용화마을 장호마을, 고성군 초도마을, 양양군 남애마을 물치마을 기사문마을 등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