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에 IT대학원 설립

  • 입력 2001년 6월 28일 23시 12분


정부와 민주당은 28일 판교신도시 안에 정보기술(IT)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대학원을 설립키로 했다.

당정은 또 경기도가 요구하고 있는 벤처단지 확대와 공장 입주는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당초 방침대로 공장 없는 벤처단지를 10만평 규모로 만드는 한편 주택 2만가구, 인구 6만명 수준의 저밀도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판교는 수도권 과밀억제 차원에서 분당의 30∼35% 수준의 저밀도로 개발하고 2005년부터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당정은 29일 여 3당 정책위의장과 용인·성남지역 의원 및 건설교통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개발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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