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수류탄-탄약등 발견

  • 입력 2001년 5월 1일 18시 59분


충북 청주시에서 훈련용 수류탄 등 탄약과 실탄이 발견돼 육군 헌병수사대가 유출 경위를 수사중이라고 육군이 1일 밝혔다.

육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15분 경 청주시 남주동 남주파출소 앞에서 붉은 색 양파 주머니에 훈련용 수류탄 1발, 수류탄용 뇌관 7발, 연막탄 및 조명탄 1발, M16 보통탄 9발, MG50 탄피와 M1 탄피 등이 담겨 있는 것이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육군은 “1차 조사 결과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역 장병이 보관하고 있다가 발견될 것을 우려해 몰래 내다버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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