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自노조 １４일 총파업…『정리해고 철회때까지』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김광식·金光植)는 회사측의 정리해고 방침에 맞서 14일 오전 1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측이 정리해고 예정자 명단을 흘리면서 조장이나 반장을 통해 ‘희망퇴직’을 유도하고 있다”며 “비상대책위에서 회사측이 정리해고 방침을 철회할 때까지 전면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울산공장 4개 공장 가운데 제4공장(그레이스 스타렉스 생산)근로자들은 13일 오전 8시부터, 제2공장(쏘나타 아토스 생산)근로자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가 차량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