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6시경 대구 달성군 논공면 하리 약산온천앞 국도에서 대구 우진교통 소속 344번 시내버스(운전사 백낙현·26)가 앞서 가던 경운기를 들이받고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1t 화물트럭(운전사 구진해·42)과 충돌한 뒤 5m 아래 언덕으로 굴렀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박무상씨(60·달성군 논공면 하리)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40대 여자승객 등 2명이 숨지고 트럭운전사 구씨와 김남희씨(32·여) 등 버스승객 2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논공가톨릭병원과 달성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대구에서 현풍쪽으로 달리던 버스가 2차로에서 1차로로 차로를 바꾸던 중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침범해 일어났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