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경운기-트럭과 연쇄충돌…2명 사망 23명 부상

  • 입력 1997년 12월 10일 08시 25분


9일 오후 6시경 대구 달성군 논공면 하리 약산온천앞 국도에서 대구 우진교통 소속 344번 시내버스(운전사 백낙현·26)가 앞서 가던 경운기를 들이받고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1t 화물트럭(운전사 구진해·42)과 충돌한 뒤 5m 아래 언덕으로 굴렀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박무상씨(60·달성군 논공면 하리)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40대 여자승객 등 2명이 숨지고 트럭운전사 구씨와 김남희씨(32·여) 등 버스승객 2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논공가톨릭병원과 달성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대구에서 현풍쪽으로 달리던 버스가 2차로에서 1차로로 차로를 바꾸던 중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침범해 일어났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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