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무례한 정권 처음” 이회창, 靑 조찬취소 비판

  • 입력 2008년 10월 28일 02시 59분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27일 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전 여야 3당 대표에게 조찬을 제의했다가 취소한 것에 대해 “내가 몇 정권을 겪어봤지만 이렇게 무례하고 정치력이 빈곤한 정권은 처음 본다”고 비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청와대는 25일 납득할 만한 이유도 제시하지 않고 그냥 조찬을 취소한다고 원내대표에게 통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그러니까 172석의 큰 의석을 갖고도 반도 안 되는 민주당에 끌려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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