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지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수사에 본격 착수할지, 수사를 유보할지 등을 놓고 수사관계자들과 장시간 토론을 벌였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며 “이번 사안의 경우 법률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치적 국제적 문제까지 뒤엉켜 있어 논의할수록 의견이 엇갈려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서울지검 수뇌부와 이 사건 수사를 맡은 형사9부 수사관계자들은 휴일인 2일에도 출근해 앞으로의 수사 방향에 대해 장시간 논의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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