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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한시를 영화로 읊다 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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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속 늙은 얼굴 보며, 쉰살 넘어 얻은 깨달음… 마음 편히 살아가리니
약속 지키지 않는 친구에 화 안 내고 일깨운 소년… 적과 맞선 마지막도 그다웠다
진심을 몰랐던 父子… 병상의 아들을 위한 아비의 마지막 선물
또 떠나는 시집간 딸, 예고된 영원한 이별… ‘딸바보’ 아빠의 슬픔
자식 잃은 슬픔엔… 그저 공감하고 분노할뿐
일제에 맞선 의병장… 죽음의 순간에서도, 불굴의 정신 안꺾여
지난 잘못 돌아볼 때도, 영화 찍는 감독 나이도 50, 쉰살… ‘知非’였네
러시아 문화 자부심, 황금나무 황금공작… 조선사절단도 감탄
늦둥이 딸에 애틋함 담고, ‘포테이토칩’ 애칭 부르고… ‘딸바보 아빠’는 변치않네
한자리 모인 기생 여덟명… 동질감으로 우정 나누며, 고난의 삶 이겨낼 몸부림
세상의 통념과 질시에도 기생이란 겉을 걷어내면, 사랑 갈구하는 영혼 남아
사랑 암시하는 만두… 식욕에 집중한다면, 오묘한 ‘원초적 마력’
목구멍을 넘지 못했던 개구리를 먹는다는 것… 현실과의 타협일 수도
생각 달라 멀어졌지만, 형의 죽음에 그리움만…
나를 봐달라는 외침은 가혹한 말들에 파인 치유하기 힘든 상처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