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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방위를 오방색으로 풀어내다… 단청이 담아낸 동양의 세계[김대균의 건축의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6/17/134131489.4.jpg)
《한중일 잇는 색채 예술, 단청단청(丹靑)은 전통 목조건축물의 부재에 여러 빛깔로 다양한 문양과 그림을 그리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본래 단청은 궁궐과 신전, 고대 무덤의 벽화나 부장품의 문양처럼 왕실이나 종교 의례에 쓰이는 건물과 물건을 일반적인 것들과 구분하기 위한 장식이었다. 빗…
![오래 살아남는 동네에는 공통점이 있다… ‘직-주-락-교’ 어우러진 곳[김대균의 건축의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5/27/134004085.4.jpg)
《뜨는 동네, 지는 동네의 차이서울 성수동, 을지로, 익선동, 망원동, 서순라길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동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반대로 한때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동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런 동네들이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동네를 …
![주차장을 덜고, 건물을 조경으로 이었다… 도시를 바꾼 작은 선택들[김대균의 건축의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5/06/133872788.4.jpg)
《걷고 싶어지는 도시의 설계얼마 전 일본 도쿄 여행을 하면서 건축과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느껴 볼 수 있는 동네 몇 곳을 둘러봤다. 사람, 물건, 문화, 문자, 인프라, 제도 등 나라 간 당연히 있는 차이 이외에 ‘도쿄와 서울의 동네 풍경은 무엇이 다를까?’라는 궁금증을 여행하는 내내 …
![담장 안 산수를 들이고, 뜰에 돌을 놓다… 일상에 깃든 ‘와유’의 풍경[김대균의 건축의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5/133746446.4.jpg)
《벚꽃이 지고 나무에 연녹색 잎이 빛을 내며 반짝이는 시기가 왔다. 평범했던 집 주위의 풍경은 봄볕을 받으면서 마법처럼 빛난다. 아무리 계절과 주변에 무감각했던 사람들도 각종 꽃이 이어서 피는 봄이 되면 잠시라도 바람과 풍경을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 오래전부터 동아시아에는 자연을 직접…
![올해도 한국 패싱했다고? 사회 속 건축의 역할 보는 프리츠커상[김대균의 건축의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25/133610467.1.jpg)
《프리츠커상으로 본 韓건축환경‘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건축상(이하 프리츠커상)은 2026년 칠레의 건축가 스밀랸 라디치에게 돌아갔다. 프리츠커상은 하이엇 재단을 운영하는 프리츠커 가문에서 건축의 비전과 책무를 보여 주며 사회와 건축환경에 기여한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자산이기에 앞서 일생이 펼쳐졌던 시공간… 일상의례가 머물던 ‘집’[김대균의 건축의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04/133464756.4.jpg)
《‘우주(宇宙)’로서의 집‘명(命)’은 ‘목숨’이라는 뜻도 있지만 ‘명령’이라는 뜻도 있다. 생명, 수명, 운명, 소명 등 인간의 일생과 관련된 단어에는 ‘명’을 두루 쓰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목숨과 명령은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자 장폴 사르트르는 인간을…
![‘억’소리 나는 경제 논리 넘어… 아파트는 다시 ‘홈’이 될 수 있을까[김대균의 건축의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1/133347342.4.jpg)
《획일화된 아파트 다르게 보기‘주택 물량’, ‘아파트 공급’…. 집값을 다루는 기사들이 쏟아질 때마다 ‘거주’, ‘일상’, ‘공동체’, ‘지역성’ 같은 단어는 좀처럼 끼어들 틈을 찾지 못한다.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이고, 신축이라 냉난방시설 등이 완비돼 있고, 초역세권에 무엇보다 자산 …
![왕의 서고, 지식인의 살롱, 도시의 거실… 시대마다 진화하는 도서관[김대균의 건축의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21/133204073.4.jpg)
《도서관이 걸어온 길, 걸어갈 길도서관에 가면 가장 먼저 다가오는 감각은 고요함이다. 고요함에 몸이 조금 익숙해지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궁금함을 따라 혹은 우연으로 집어든 책은 잠시이지만 알지 못하는 새로운 세상으로 여행하듯 우리를 안내한다. 요즘 인공지능(AI)은 경험하지 못한 속도…
![시작은 과거를 지우는 일?… 새해는 지난해를 깊게 새길 때 열린다[김대균의 건축의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31/133071853.4.jpg)
《2026년 새해가 밝았다.지난해를 디딤돌 삼아 새해의 행복이나 건강, 성공, 소소한 일상을 마음에 새긴다. 새해 실천 계획을 세울 때 세부적인 목록을 통합하는 큰 ‘원칙’이 있으면 조금은 유연하면서도 계획의 방향을 잃지 않을 수 있다.》원칙(原則)에서 원(原)은 언덕 아래에서 물이 …
![집을 가꾼다는 건 나를 가꾸는 일… 추억, 취향, 습관 담아내는 과정[김대균의 건축의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0/132940932.6.jpg)
《집을 가꾸려 할 때 생각할 것‘거주’는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거(居)에 촛불 곁에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주(住)를 쓴다. 힘들게 바깥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불을 밝히고 의자에 앉아 쉬는 안식의 모습이 거주의 원형인 것이다. 텅 빈 집은 아직 살기에 적합한 상태가 아니다…
![‘터무니’를 지우는 재개발?… 장소의 혼과 새 시대가치 모두 살릴 길[김대균의 건축의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9/132803996.1.jpg)
《종묘 개발 논쟁으로 본 재개발‘터무니없는 계획’은 정당한 근거가 없는 계획을 뜻한다. 그런데 ‘근거’ 대신 ‘터무니’라는 말을 쓰는 이유는 뭘까. 터무니는 어디서부터 유래된 것일까. 터무니는 장소를 의미하는 ‘터’와 모양이나 흔적을 뜻하는 ‘무늬’가 결합된 단어다. 오랜 세월 삶의 …
![재개발이 지운 서울의 기억… 25년간 ‘현재’를 기록한 건축가의 눈[김대균의 건축의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9/132662118.6.jpg)
《‘우리 삶과 가까운 보편적 건축’을 지향해 온 구가도시건축이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건축 전시 ‘fiction non fiction’을 다음 달 11일까지 개최한다. 일상이 투영된 도시의 형상을 25년간 탐색하고 이를 건축으로 구현한 궤적을 보여 주는 이번 전시는 놀라움과 경이로움을…
![철거된 힐튼호텔과 폐관된 시민회관… 부재로 존재 드러내는 건축[김대균의 건축의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8/132526400.4.jpg)
《사라지는 기념비적 건축물최근 제17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에서 11년간 폐관됐던 전북 군산시민문화회관의 리모델링과 새 운영방식의 실험 과정을 담은 정동구 감독의 다큐 영화 ‘움직이는 회관’이 상영됐다. 며칠 후 서울 남산의 전시문화공간 ‘피크닉(piknic)’에서 한국 모더니즘 건축을 …
![손의 흔적과 생명을 담은 사물… AI-3D프린팅이 대체할 수 없는 공예[김대균의 건축의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7/132409227.5.jpg)
《마음을 따르는 형태, 공예 정신얼마 전 시간의 흔적과 아름다움이 교차하는 한국 고미술 갤러리 ‘고복희’와 프랑스 모던 디자인 가구 갤러리 ‘르모듈러’가 함께 기획한 ‘형심(形心)’이라는 전시가 있었다. ‘형태는 영혼을 따른다’는 프랑스 근대 여성 건축가 샤를로트 페리앙의 말에서 출발…
![막걸리에서 막춤까지… ‘대충’이 아닌 ‘대강’이 만들어내는 한국적 힘[김대균의 건축의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7/132270662.1.jpg)
《한국의 문화적 에너지 ‘막문화’‘막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있다. 생각이 많을 때 일단 저질러서 막 하다 보면 우연한 도움을 얻기도 하고, 생각이 정리되면서 활로를 찾게 된다. 하지만 막 해선 안 되는 때도 있다. 막말과 같이 어떤 경우 ‘막 하는 것’은 되돌릴 수 없는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