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더 심해진 ‘스마트폰 중독’ 4명중 1명꼴…청소년층이 제일 심각

뉴스1 입력 2021-03-10 12:06수정 2021-03-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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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 (과기정통부 제공) © 뉴스1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위험군의 비율은 23.3%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가 창궐한 지난해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이 큰 폭으로 늘었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0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고위험군과 잠재적위험군으로 구성된 ‘과의존위험군’은 23.3%로 전년 대비 3.3%포인트(p) 늘어났다.

스마트폰 과의존은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스마트폰이 일상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활동이 되고 이용 조절력 감소하며 신체·심리·사회적 문제를 겪는 상태를 말한다. 과기정통부에서는 이를 Δ현저성 Δ조절실패 Δ문제적 결과 등으로 분류 후 점수화해 고위험군, 잠재적위험군, 일반사용자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 건강·일상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고위험군’은 전체의 4%,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절력이 약화, 건강·일상생활에 문제 발생이 시작하는 잠재적위험군은 19.3%였다.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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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만 10~19세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이 35.8%로 가장 많았다. 이 뒤를 Δ유아동(만3~9세) 27.3% Δ성인(만20~59세) 22.2% Δ60대 16.8%가 이었다.

이같은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해 이번 조사의 응답자 중 81.9%가 ‘다소, 또는 매우 심각하다’고 답해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심각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과의존 문제의 해결 주체에 대해서는 Δ개인(61.8%) Δ기업(21.8%) Δ정부(17.2%) 순으로 답해 스마트폰 이용자 개개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기 위해 Δ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쉼센터’를 통한 교육·상담 제공 Δ저연령대(유아동·청소년) 대상의 맞춤형 예방 콘텐츠 개발·보급 Δ디지털배움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과의존 교육·상담 실시 등 과의존 예방 정책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1만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절력, 건강·일상생활에 대한 문제 발생 등으로 구성된 질문을 통해 과의존위험군을 분류했고, 1대1 면접조사로 스마트폰 이용 행태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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