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베르 새소설「개미혁명」 번역출간

  • 입력 1997년 5월 8일 09시 01분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새소설 「개미혁명」이 프랑스에서 발간된 지 1년만에 열린책들에서 번역출간됐다. 91년작 「개미」의 후속이야기인 이 책에서 저자는 진일보한 형태의 개미와 손가락(인간)문화의 공존가능성을 모색한다. 저자의 자연과학지식이 리얼리티를 더했던 「개미」와 마찬가지로 「개미혁명」에서도 3백여종의 풀 벌레 짐승들의 생태가 자연도감처럼 생생하게 그려졌다. 특히 모국인 프랑스보다 「개미」를 더 열렬히 읽어준 한국독자들을 위해 저자는 백제고분과 국악 선율을 소개하는가하면 주인공 중 한사람을 현명한 한국유학생 지웅으로 등장시켰다. 지웅은 열린책들의 사장인 홍지웅씨의 실명. 「개미」의 번역자인 이세욱씨가 옮겼다. 전2권. 〈정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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