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은 27일 “보유 중인 NHN 주식 30만3100주를 투자자금 회수 차원에서 6개월 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시대로 주식을 처분하면 회수할 수 있는 자금은 26일 NHN 종가 기준으로 121억2400만원이다.
새롬기술은 “다음달 13일 임시주총에서 경영진이 바뀔 예정이어서 과거 투자 유가증권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주식을 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팔기로 한 주식은 새롬기술이 2000년 5월 NHN과의 제휴 차원에서 250억원에 매입한 지분. 26일 종가 기준으로 주식을 판다면 새롬기술은 약 130억원의 손해를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