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식 충북청주FC 감독 사퇴…구단과 상호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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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식 충북청주FC 감독이 사퇴했다.

충북청주FC는 김 감독이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사퇴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 충북청주 3대 감독으로 부임한 김 감독은 부진한 성적과 내년 시즌 리빌딩 방향에 대한 구단 판단에 따라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힘든 시간 속에서도 팬들 앞에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결과 없는 노력은 변명으로만 들릴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늦게나마 보여드린 작은 희망조차 끌어내지 못해 아쉽다”면서 “충북청주FC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충북청주는 이달 말까지 후임 감독을 선임한 뒤 팀 재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해 내년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충북청주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에서 전체 14개팀 중 최종 1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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