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李대통령, 직접 훈장 들고 이해찬 前총리 빈소 조문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27일 18시 29분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베트남 출장 중 급작스럽게 별세한 고(故)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대통령은 유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된 이 수석부의장의 빈소에 도착했다.

굳은 표정으로 들어선 이 대통령 내외는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묵념을 했다. 김 여사는 묵념 후 눈물을 보였다.

이후 이 대통령 내외는 유족들과 인사했고 이 수석부의장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제단에 놓으며 이 수석부의장에 훈장을 추서했다. 국민훈장은 국가 발전·복지 등에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이중 무궁화장은 가장 높은 1급 훈장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 도중 눈물을 닦고 있다. /2026.01.27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 도중 눈물을 닦고 있다. /2026.01.27 청와대사진기자단

추서 후 유족들과 인사를 나누던 이 대통령은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보던 상임 장례위원장인 김민석 총리도 애통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렸다.

이 수석부의장은 이 대통령의 멘토 역할을 해오며 집권 초기 국정 운영 등에 대해 조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앞서 25일 이 수석부의장 별세 이후 “대한민국은 오늘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해찬 수석부의장님은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 일생을 바쳤다”며 “남겨주신 귀한 정치적 유산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이 전 총리의 장례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공동 주관해 이날부터 31일까지 기관·사회장으로 치러진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상임장례위원장을,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시민사회 및 정당 상임공동 장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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