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道,인터넷전자시장 내년 1월 국내 첫 개장

  • 입력 1997년 9월 4일 16시 42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江原도의 인터넷 전자시장이 내년 1월 개장될 전망이다. 4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96년 정부의 초고속정보통신망 사업의 하나로 강원도의 인터넷 전자시장계획이 선정돼 올해 3억5천만원의 국비를 포함, 모두 5억2천만원을 투자해 기업과 제품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원도는 현재 4백73개 기업, 1천2백개 제품에 대한 자료등록을 마쳤으며 오는 26일까지 각 시군에 추가자료를 보내도록 요청하는 한편 전자거래에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와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12월까지 끝낼 계획이다. 이 전자시장은 인터넷망에 이미 구축된 강원도 홈페이지 안에 자리잡게 되며 전세계 어디서나 강원도내 중소기업 제품과 특산품을 검색한 뒤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만든 국내 최초의 시스템이다. 상품검색에는 주제별로 모아놓은 재래시장 쇼핑형태와 기업별 메뉴를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주문은 해당기업으로 직접 신청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전자시장에 내놓는 상품의 품질을 강원도가 보증하는 절차와 주문된 상품의 결제 및 배달 등에 필요한 관련기관과의 협의만 남아 있다』며 『내년초 개장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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