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의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97뷰익오픈골프대회(총상금 1백50만달러)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97US오픈 챔피언인 엘스는 9일 미국 미시간주 워윅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1개의 이글과 7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1백31타를 마크, 1백35타의 댄 포스먼을 4타 앞선 선두가 됐다.
첫홀을 버디로 시작한 엘스는 5,6,7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고 13번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킨데 이어 14, 15, 16번홀에서 다시 3연속 버디행진을 펼쳤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마스터스 챔피언 타이거 우즈(미국)는 보기 1개와 버디 5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중간합계 4언더파 1백40타로 공동 22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