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스윙’ 최호성, 이틀 연속 오버파 쳤지만 “내 자신이 자랑스러워”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2월 9일 15시 49분


코멘트
‘낚시꾼 스윙’ 최호성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전 둘째날에도 타수 줄이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호성은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스파이글래스 힐GC(파72·6858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4오버파 147타가 된 최호성은 전날보다 17계단 떨어진 공동 128위가 됐다.

최호성은 이날 좋은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특유의 자신감만은 잃지 않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호성은 “꿈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 투어와 아시아 투어를 경험하고 PGA 투어에서 경기하고 있는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골프 코스에서 쓰러지는 날까지 경기에 나갈 것이고 그런 기회가 생기는 것은 너무나 기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라운드 목표에 대해서는 “언더파를 치는 것이다. 내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