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이어진 23일 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폭설이 내리고 있다. 2026.1.23/뉴스1
서울에 1일 밤부터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서울시는 오후 5시부터 제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대설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부터 자정부터 눈이 내려 오전 3~6시까지 3~10㎝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서해안 지역 5개 지점(문산·강화·인천·영흥·우정)에 설치된 강설 예측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눈구름대 이동과 강설 경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다. 대응에는 인력 8299명과 제설장비 2841대가 투입된다.
서울시청 지하 3층에 설치된 제설 종합대책 상황실에서는 주요 간선도로를 확인할 수 있는 CCTV를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과 제설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 상황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 골목길과 급경사지 등에 비치된 제설함의 제설제와 장비를 점검‧보충하고, 자동제설장비(염수분사장치, 도로열선) 작동 여부와 제설제 비축 현황 등을 재점검하며 사전 대응 준비를 마쳤다.
시는 시민들에게 내린 눈이 쌓일 경우 집·점포 앞에 쌓인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달라며 눈길이나 빙판길을 운행할 때는 체인이나 스노우타이어 등 월동장구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많은 눈이 예상되는 만큼 월요일 출근길 교통 혼잡과 도로 결빙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을 위해 개인 차량 운행을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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