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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따라다니며 키운 축구 본능, 사회 나와 키우고 있죠”[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4/132903386.5.jpg)
권진희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홍보실 대리(28)는 어렸을 때 주말 조기축구에 나가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공을 찼다. 운동을 좋아했다. 검도를 5년 하며 2단증을 땄다. 엘리트 선수는 아니었지만 초교에서 고교 때까지 학교 대표로 육상대회 100m와 400m 계주에 출전했다. 축구…
![“내 몸 상태 제대로 알아야”…‘운동 중 사망’ 이렇게 하면 줄일 수 있다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8/132856144.1.jpg)
2005년 3월 13일 열린 2005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76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당시 대한축구협회 이사였던 ‘녹색 그라운드의 야생마’ 김주성 씨(60)가 42.195km 풀코스를 처음 완주했다. 1980, 90년대 한국 축구를 풍미했던 그가 ‘105리의 가시밭길’을 완주한 이유는 …
![“고교동문 동호회 덕에 포기 않고 마라톤 풀코스 완주”[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1/132814102.1.jpg)
소성희 한국자살예방협회 자살예방교육 전문 강사(60)는 지난해 10월 춘천마라톤에서 42.195km를 5시간 조금 넘어 완주했다. 한국에서 어린 시절부터 대학까지, ‘스포츠 천국’ 뉴질랜드에서 공부하고 직장 잡아 사는 동안에도 운동이라는 것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그로선 한마디로 천…
![“강의하고 상담만 하다 달리니 에너지가 펄펄 샘솟아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1/132812487.1.jpg)
소성희 한국자살예방협회 자살예방교육 전문 강사(60)는 지난해 마라톤 42.195km 풀코스를 완주했다. 2020년 초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만난 서울 여의도고 동문 선배 덕분이다. 한국에서 보낸 어린 시절부터 대학까지는 물론이고, ‘스포츠 천국’ 뉴질랜드에서 공부하고 직장 잡아…
![71세 철인이 말했다 “제 나이에 순위는 무슨…느려도 끝까지”[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4/132762590.1.jpg)
올해 71세인 강준환 수원한마음병원 원장은 2022년 10월 8일 미국 하와이 코나에서 열린 아이언맨(Ironman·철인) 세계선수권대회 완주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 출전 자격 획득부터 대회 완주까지가 그야말로 극적이었다. 코나 세계선수권은 1978년부터 열리는 세계 최고의 트라이애슬…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제 나이 71세, 철인3종 ‘철인코스’ 완주합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2/132756146.5.jpg)
강준환 수원한마음병원 원장(71)은 올 8월 24일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튀르키예 보스포루스해협 횡단 수영 대회에 참가해 6.5km를 완영했다. 전 세계 70여 개국 참가자 2800여 명 가운데 70대 이상 58명 중 18위를 차지했다. 기록도 제한 시간인 2시간보다 훨씬 빠른 1…
![“맨발로 걸어서 잠 잘 자니 자살 생각 완전히 사라졌습니다”[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8/132724212.1.jpg)
2023년 3월 5일 오전 운동하는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맨발로 흙길을 걷고 있었다. ‘맨발로 걸으면 좋나요?’ ‘따라와 봐요. 알려줄게’. 따라나섰더니 ‘가장 좋은 게 잠을 잘 잔다’고 했다. 당시 수면 장애가 다시 시작된 경기 연천경찰서 백학파출소 박경운 경감(56)은 다시 “…
![“장시간 수술 집도처럼…긴 전략 짜는 트레일러닝에 매료”[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31/132677862.1.jpg)
최창휴 가천대 길병원 교수(56·심장혈관흉부외과)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트렌스제주 100마일(160km)에 출전해 36시간 만에 완주했다.다. 그는 지난해부터 트레일러닝에서 함께 뛰며 다치거나 위험에 빠진 러너들을 돕는 ‘레이스 메딕(Race Medic)’으로…
![“산 달리며 러너 안전 돕는 ‘레이스 메딕’을 아시나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30/132671667.5.jpg)
최창휴 가천대 길병원 교수(56·심장혈관흉부외과)는 가장 싫은 게 운동이었다. 축구와 야구 같은 스포츠 경기도 보지 않았다. 그런 그가 지금은 산을 달리는 트레일러닝을 하며 다치거나 위험에 빠진 러너들을 돕는 레이스 메딕(race medic)으로 활약하고 있다. 대변신이다. “약 15…
![“테니스로 건강 되찾고 사업도 성장… 이젠 되돌려 줘야죠”[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4/132629093.1.jpg)
환경·에너지 장비 기업 지앤비에스 에코 박상순 회장(65)은 (사)한국SS스포츠진흥협회를 만들어 테니스 유망주를 키울 기대에 부풀어 있다. 그는 “난 테니스로 다시 태어났다. 건강도 되찾았고, 그 덕분에 사업도 많이 성장했다. 테니스에 큰 신세를 진 것이다. 그래서 그 고마움을 다시 …
![“테니스 다시 치며 온갖 스트레스 날리니 사업도 안정됐죠”[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3/132623246.5.jpg)
환경·에너지 장비 기업 지앤비에스 에코 박상순 회장(65)은 2011년 합작하던 프랑스 본사가 다른 회사에 합병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국내 법인도 그 영향권에 들어서, 결국 자신이 갖고 있던 지분을 다 팔고 나왔다. 그 과정에서 배신을 당하는 등 심신이 피폐해졌다. 201…
![“91세 어머니께서 맨발 걷기 2년 만에 치매가 호전됐어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8/132587677.1.jpg)
7남매의 셋째 아들 이호성 씨(65·전남 무안군청 계약직 공무원)는 요즘 어머니 노순자 씨(91)만 보면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지 않는다. 2년 전만 해도 어머니가 만기발병 알츠하이머 치매로 기억이 희미해져 가족을 알아보지 못했고, 대소변도 가리지 못했다. 가족들을 손톱으로 할퀴는 등…
![“전북 장수를 산악마라톤 성지로…침체 지역에 활기”[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1/132539842.1.jpg)
2013년 해병대(병 1150기) 제대를 앞두고 마라톤 42.195km 풀코스 완주를 버킷리스트의 하나로 삼았다. 그해 6월 제대한 뒤 10km, 8월 하프코스, 그리고 9월 서울수복기념 해병대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를 4시간 20분에 완주했다. 첫 풀코스 완주였다. 이후 달리기에 빠졌고…
![“산 달리다 아내 고향 장수에 트레일러닝대회 만들었죠”[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9/132532258.1.jpg)
2013년 해병대(병 1150기) 제대를 앞두고 마라톤 42.195km 풀코스 완주를 버킷리스트의 하나로 삼았다. 그해 6월 제대한 뒤 10km, 8월 하프코스, 그리고 9월 서울수복기념 해병대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를 4시간 20분에 완주했다. 첫 풀코스 완주였다. 이후 달리기에 빠졌고…
![“팔 저으며 두 다리로 달리는 단순한 동작이 저를 평화롭게 하죠”[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4/132516273.1.jpg)
“2000년 독일 전 외무 장관 요슈카 피셔가 쓴 ‘나는 달린다’를 읽고 ‘나도 한번 달려볼까’라는 생각을 했죠. 피셔 장관이 살을 빼기 위해 달려 112kg에서 75kg으로 감량한 것도 감명 깊었지만, 두 다리의 운동을 통해서 자신감을 걷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아간 점이 인상적이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