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모로코 사하라사막마라톤 250km를 6박7일간 달린 뒤 2019년까지 사막을 달렸다. 50km, 100km, 160km 울트라마라톤은 물론 9박10일간 560km를 달리는 호주 아웃백 레이스 등 전 세계의 극지 마라톤은 거의 다 참가했다. 그래서 ‘오지 레이서’란 별명도 붙…
유지성 아웃도어스포츠코리아(OSK) 대표(52)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250km를 달리는 사막마라톤에 도전한다. 24일(현지 시간)부터 30일까지 6박 7일간 칠레 아타카마사막을 질주한다. 이번이 250km 사막마라톤 24번째 도전이다. 2020년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어릴 때부터 동경하던 ‘무술 영화배우’ 이소룡의 영향으로 무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대학 진학 때 물리학도였던 그는 무예에 심취해 결국 전공을 바꿨고 지금은 한국 전통무예를 수련하며 연구하고 지도하는 무예인(武藝人)으로 살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한국무예연구소와 네덜란드십팔기협회를…
물리학을 공부하다 체육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어릴 때부터 동경하던 ‘무술 영화배우’ 이소룡(리샤오룽)의 영향으로 무예에 관심을 가졌고, 전통무예를 제대로 공부하고 싶었다. 네덜란드에서 한국무예연구소와 네덜란드십팔기협회를 이끌고 있는 최복규 박사(54)는 십팔기 7단의 고수로 매일 수련…
중고교시절 축구 선수로 활약했다. 비전이 보이지 않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회사에 취직했다. 삶의 활력소이기 때문에 축구는 계속 즐겼다. 최근엔 마라톤에 입문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김하나 씨(37)는 축구와 마라톤을 동시에 즐기며 즐거운 삶을 개척하고 있는 ‘워킹맘’이다.“축구를 …
농구코트에서 슈팅가드로, 녹색 그라운드에서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리다 갑자기 필드의 고수가 됐다.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58)은 골프 ‘핸디 3(평균 3오버파)’의 아마추어 골프강자로 거듭났다. 그는 한때 농구와 축구광으로 학계에서 소문이 자자했다. 어릴 때부터 축구…
한때 농구와 축구광으로 학계에 소문이 자자했다. 어릴 때부터 축구 농구 야구를 즐겼고 농구 명문 홍익대사범대부속중고등학교를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농구에 천착했다. 캐나다 유학 때도 농구 축구팀을 만들어 활동했다. 귀국해서도 코트와 녹색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런 그가 10여 년 전부터는 …
체육대학 교수로 재직했지만 운동에 진심인 적이 없었다. 가끔 산책이나 등산을 하고, 간단한 웨이트트레이닝을 했지만 꾸준하진 못했다. 2017년 미국으로 연구교수로 가면서 본격적으로 운동에 빠져들었고 지금은 운동 없이는 못 사는 마니아가 됐다. 한의사 출신 오재근 한국체대 운동건강관리학…
한의사인 오재근 한국체대 운동건강관리학과 교수(62)는 미국 오리건주립대에 연구교수로 간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체육대학에 몸담고 있었지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진 않았다. 미국에서 몸을 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통풍 탓에 고생했다. 연구를 해보…
한의사인 이강일 나사렛국제병원 이사장(80)은 7년 전 파킨슨병에 걸려 고생했다. 그는 “누웠다 앉는 게 힘들었다. 걷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했다.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세포들이 파괴되면서 나타나는 중추신경계 질환이다. 도파민은 운동 능력이나 감정 등을 …
가정주부인 심연수 씨(46)는 2020년 4월 한 보디빌딩대회 여자부에서 2위를 한 뒤 몸이 급격히 나빠졌다. 근육을 키우며 6개월 지속한 극단적인 식이요법 탓에 몸에 이상이 와 결국 대상포진까지 앓게 됐다.“대회출전을 위해 근육의 선명도를 높이고 단시간에 근육을 키우려고 선수들이 하…
주부인 심연수 씨(46)는 평소 운동에 관심이 많았다. 약 10년 전부터 인터넷 블로그 ‘낸시의 홈짐’을 따라 홈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었고, 전문적인 웨이트트레이닝 PT(퍼스널 트레이닝)까지 받고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해 입상도 했다. 하지만 지나친 식이요법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대상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실내 체육시설이 문을 닫았다. 달리면서 잊어야 할 고민거리도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설 이용에 제한이 생기자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야외로 발길을 돌렸다. 그러자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다.김영수 차의과학대 생명과학과 교수(65)는 서울…
김영수 차의과학대 생명과학과 교수(65)는 서울대 의대 교수 시절인 2020년 6월 서울대(SNU) 교수 건강달리기회(스누건달회)를 만들었다. 직접 달려 보니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30분 서울 뚝섬유원지 한강공원에서 만나 함께 달리고 있다. 큰비가 오거나 혹서…
한마디로 ‘맨발걷기 열풍’이다. 맨발걷기가 건강 회복 및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전국이 맨발걷기로 들썩이고 있다.경기도 성남시는 최근 공원에 ‘100세 건강 맨발 황톳길’ 6곳을 조성해 9월 말까지 차례로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수진, 대원, 위례, 중앙, 율동공원과 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