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목 부상…SK, 연이은 악재에 시름

스포츠동아 입력 2015-10-13 05:45수정 2015-10-1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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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SK 김민수. 스포츠동아DB
김선형 이어 김민수까지 이탈 ‘최대 위기’

SK가 ‘2015∼2016 KCC 프로농구’에서 연이은 악재로 위기를 맞았다.

SK는 1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최근 페이스가 가장 좋은 파워포워드 김민수(33·사진)를 잃었다. 김민수는 2쿼터 수비 도중 상대 공격수를 쫓아가는 과정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부딪히며 목을 삐끗했다. 들것에 실려 나간 그는 결국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SK 관계자는 12일 “김민수가 검사를 받았는데 목뼈가 살짝 어긋났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신경은 다치지 않았고, 치료를 받은 뒤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수는 13일로 예정된 LG와의 홈경기 출전은 불가능하다. 17일 전자랜드와 원정경기가 있는데, 회복정도를 지켜보면서 출전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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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시즌 초반 국내선수 중 가장 페이스가 좋았던 김민수의 이탈로 당분간 힘든 경기가 불가피해 보인다. 김민수는 올 시즌 경기당 11.9점·6.5리바운드로 외국인선수 데이비드 사이먼(18.4점·6.6리바운드)에 이어 팀 내서 2번째로 좋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장기인 외곽슛 성공률도 매우 뛰어났고, 수비에서도 사이먼이 없을 때 상대 장신 용병을 책임지는 등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쳐왔다.

SK는 초반부터 악재가 이어지면서 시즌 구상이 흐트러지고 있다. 개막 이전에는 에이스 김선형(27)을 잃었다. 대학시절 불법 스포츠 도박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 KBL로부터 기한부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어 팀 내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김민수까지 다쳐 문경은 감독은 시름이 깊어지게 됐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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