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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7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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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이 서구 아미동 대학병원에 첨단의료센터와 암센터, 경남 양산시에 국내 첫 종합의료센터를 각각 조성하며 영남지역 의료허브를 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립대병원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권역별 질환센터 설립 및 지원사업’ 대상으로 부산대병원 외상 전문 질환센터를 선정했다.
이 센터는 내년부터 부산대 양산캠퍼스로 옮겨갈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 터에 사업비 600억 원을 들여 지상 9층, 350병상 규모로 201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지난해 말 현재 30%가량인 우리나라의 예방할 수 있는 외상환자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인 10% 이내로 개선할 계획이다.
올해 말에는 암 진단, 수술, 암 예방 교육과 호스피스사업 등을 맡을 부산지역 암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어서 아미동 대학병원은 도심형 메디컬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3일 양산신도시 부산대 양산캠퍼스 터에는 국내 첫 종합의료타운 형태인 양산부산대병원과 부산대 어린이병원이 완공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대학병원 565병상, 어린이병원 192병상 규모로 24일부터 1차 진료를 시작한다. 이어 2009년 5월에 치과병원(40병상), 10월 국립한방병원(200병상), 2010년 10월에는 재활병원(150병상), 간호센터(170병상), 임상연구센터 등이 들어서 총 1721병상 규모가 된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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