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 한정식’ 맛보기 쉬워진다

  • 입력 2008년 4월 2일 05시 47분


市, 판매업소 5곳 추가선정

가격도 1만~3만원 다양화

충북 청주시는 지역의 대표 음식으로 키우기 위해 개발한 ‘청주 한정식’(사진)을 많은 시민들이 맛볼 수 있도록 판매 업소를 늘리고 가격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15일까지 영업장 면적이 200m²를 넘거나 3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청주 한정식’ 판매 업소를 5곳 추가 선정하고 이달 말 판매 협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청주 한정식 판매 업소에는 200만 원 상당의 식기용품을 지원하고 모범업소 선정 시 우대하며 관광 책자 등을 통한 홍보 혜택도 준다.

또 현재 청주 한정식의 가격이 1만5000원, 2만 원 두 가지여서 선택의 폭이 좁다는 여론에 따라 가격대도 1만 원, 2만 원, 3만 원으로 다양화하고 이에 따른 메뉴도 새로 만들어 다음 달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죽과 더덕구이, 소 갈비찜, 삼겹살을 이용한 요리 등 20가지 음식이 나오는 청주 한정식을 개발해 지난해 7월부터 6개 한정식 업소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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