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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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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다음 달부터 민원처리시스템을 개선해 서울시내 어느 소방서에서나 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소방민원 원스톱 처리제’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행돼 온 소방민원 관할지역 및 민원담당 지정공무원제도도 자동적으로 폐지된다고 방재본부는 덧붙였다.
지금까지 소방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다중이용시설 완비증명을 발급받으려면 민원인이 사전지도, 접수, 현장 확인, 방염신청, 방염발급, 완비증명서 발급 등을 위해 5, 6차례 영업소재지 관할 소방서를 방문해야만 했다.
그러나 다음 달부터 민원인이 관할구역에 관계없이 서울시내 22개 소방서 중 한 곳의 민원실에 신청서를 접수시키면 방재본부가 접수부서와 현장 확인부서를 소방서별로 분리해 순번제로 2인 1조의 공무원을 지정해 준다.
민원인은 또 최초 민원 접수 소방서가 아닌 소방서에서도 완공필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민원인이 요구하면 소방서는 해당 구청으로 완공필증을 통보 처리해 준다.
이현두 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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