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0일 건국대 재단의 공금횡령사건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직무 고발된 이한선(李漢宣·48·치안감) 전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이날 이 대학 재단이사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7일에도 이 대학 재단 사무국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 치안감이 이 사건을 수사 지휘하면서 수사정보를 유출한 대가로 돈을 받았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감찰과는 감찰 도중 이 치안감에 대한 혐의가 드러나자 2일 특수수사과에 고발했으며 이 치안감은 경찰종합학교 교장직에서 직위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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