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문화원 유학박람회 8, 9일 서울-부산서 열려

  • 입력 2000년 3월 31일 20시 52분


영국유학박람회가 8일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중후빌딩 주한(駐韓)영국문화원과 9일 부산 남구 대연3동 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열린다.

주한영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초중고교생의 조기 유학을 받아들이는 사립 초중등학교와 일반인과 대학생들에게 전문적으로 영어연수를 하는 영국의 15개 학교만 참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기유학을 받아들이는 사립학교는 기숙사비를 포함해서 연간 2200만∼2700만원의 학비가 들며 외국 학생들이 정규 과정에 입학하기 전에 필요한 영어와 과목을 가르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수백년의 전통을 지닌 사립학교들도 박람회에 참가한다.

영어연수를 전문적으로 하는 학교는 각종 영어시험을 준비하는 과정과 생활영어 사업(비즈니스)영어 등 다양한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박람회에 참가한 학교의 담당자들과 직접 만나 유학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영어를 못하는 사람도 영국문화원의 직원들과 상담할 수 있다.

주한영국문화원은 또 서울에서 국내 사설 유학원들을 위한 특별 전시회도 함께 개최한다.

문화원측은 “지난해에만 영국 유학과 관련해 4만여건의 문의를 받았다”면서 “일반인과 유학원의 문의가 많았던 교육 분야만 골라 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박람회 참가비는 무료. 전화(02-3702-0656,0691)나 홈페이지(www.bckorea.or.kr)를 통해서도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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