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이부영·李富榮)은 27일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전국 대의원대회를 열고 교장 및 교감 자격증을 폐지하고 대신 평교사가 교장이나 교감 보직을 맡도록 하는 내용 등의 올해 단체교섭안을 확정했다.전교조가 마련한 단체교섭안 주요 내용은 △2002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30명 이하로 감축 △전교조와 사학민주화 관련 해직교사 199명의 복직 및 원상회복 △현행 6―3―3―4 학제를 2(유치원)―5―5―2―4 학제로 개편 △2001년부터 주 5일제 수업 등이다.
전교조는 이날 대회에서 이수호(50) 최교진(47) 이수일씨(47) 등 3명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지도부를 개편했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