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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2월 4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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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李揆成)재정경제부장관은 4일 대구 수성구 수성2가 대구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린 지역경제설명회에서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에 들어선 이후 입주희망업체가 적어 토지매입 단계에서 구미시 제4단지 조성작업이 중단됐으나 이를 계획대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내년 말까지 7백14억원을 들여 잔여토지를 매입키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토지매입 비용을 금융기관에서 빌려 충당하되 분양이 부진해 5년 내에 이를 회수하지 못하면 정부가 재정에서 이자 등 금융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이날 이장관은 대구지역 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대구 달성군 위천국가산업단지 조기지정 문제와 관련,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낙동강수계 환경기초조사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검토해 상반기중 지정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부는 현재 관광특구로 지정돼 있는 해운대구 외에 기장군을 관광특구나 단지로 추가 지정해 달라는 부산시의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장관은 5일 부산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리는 지역경제설명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송평인기자·대구〓정용균기자〉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