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2일 5사단 소속 대대장 손대희(孫大熙·40·학군19기)중령이 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 대통령후보의 사퇴를 촉구한 사건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 손중령이 단독으로 문안을 작성한 뒤 국민신당 관계자들과 접촉해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날 중간수사 발표를 통해 『시국선언문 발표는 일단 손중령 개인의 결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손중령의 요청으로 무료변론 등을 약속한 이지문(李智文·29·예비역중위·학군29기)씨와 안재휘(安在輝)씨 등 국민신당 관계자들을 조만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유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