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寧海(권영해)안기부장은 9일 『지난달 28일 金賢哲(김현철)씨와 金己燮(김기섭)전안기부운영차장과 워커힐호텔 사파이어빌라에서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권부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검찰수사와 관련한 협의는 없었으며 국회청문회가 끝나 위로차원에서 만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회동 경위에 대해 『김전차장을 위로하기 위해 먼저 전화를 걸었고 현철이도 같이 나오라고 말해 함께 만나게 됐다』면서 『만난 시간은 3시간 정도였다』고 말했다.
〈정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