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DJ·노무현, 기자회견 150번…文은 1년에 한번 꼴”

박태근 기자 입력 2020-11-28 14:12수정 2020-11-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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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8일 작금의 법무부·검찰 갈등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상황 속에서도 침묵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이런 (침묵하는)시간이 너무 오래 됐다”고 개탄했다.

원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저는 많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했다”며 “우려는 박근혜 정부에서 문재인 정부로 바뀌는 과정이 선거가 아닌 탄핵이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견제와 균형을 잃은 정부가 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노무현 정부 2.0으로서 국민과의 소통, 상대와의 대화가 있을 것이란 기대가 우려보다 컸다”고 고백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를 광화문으로 옮기겠다는 공약을 해서 그런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당선 후 현실은 약속과는 판이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과 다른 것은 당연하지만 대통령이라면 가져야 할 소통이란 기본 의무에 문재인 대통령은 너무나 무심하다”고 했다.

그 근거로 “(문 대통령은)우선 기자회견을 거의 하지 않는다. 1년에 한번 꼴인데 이 정도로 기자회견을 싫어하는 정부는 최근 들어 박근혜 정부뿐이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임기 중 150번이나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런 점에서 보면, 문재인 정부는 노무현 정부가 아니라 박근혜 정부와 너무나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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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자회견 뿐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은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도 침묵할 뿐 아무 언급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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