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디자인 혁신기업 100개 키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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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디자인경영포럼
정부, 2022년까지 500억원 투자… 디자인융합대학원도 10개로 확대

정부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500억 원을 투입해 제조 분야 디자인 혁신 기업을 현재 30개에서 100개로 키운다. 또 2022년까지 디자인융합대학원을 현재 3개에서 1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7일 동아일보와 한국디자인진흥원 주최로 경기 성남시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디자인경영포럼에 참석해 “정부는 디자인 혁신을 통한 성장주도 방안에 주목하고 있다. 산업계가 디자인 혁신에 보다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5년 내 디자인 혁신 기업을 100개까지 늘리기 위해 500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능한 디자이너 채용부터 글로벌 마케팅, 판로 확보까지 포괄적 지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당장 올해 하반기(7∼12월)부터 수출이나 신제품 시판을 앞두고 디자인 개발이 시급한 기업을 위해 디자인 연구개발(R&D) 바우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부는 또 디자인융합대학원을 늘려 융합형 인력을 연간 1000명 이상 배출할 수 있는 인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디자인경영포럼에서는 ‘성장을 위한 디자인경영(Design the Future, Manage the Growth)’을 주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학 등 다양한 디자인 경영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김현수 kimhs@donga.com·이은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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