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전부터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오른쪽 사진)이 북구청사 내 사적인 용도로 전용 ‘쑥뜸 시술방’을 만든 공간. 논란이 일자 현재는 모두 철거된 상태다. 뉴시스
부산 북구 오태원 구청장이 청사에 개인 전용 쑥뜸 시술방을 만들어 쓴 것이 뒤늦게 발견됐다. 비판이 커지자 오 구청장은 시설을 자진 철거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 구청장은 6개월 전부터 구청 내부에 개인 전용 쑥뜸 시술방을 마련해 이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간은 직원 숙직실과 샤워실 맞은 편에 있는 창고 용도의 공간이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몸이 좋지 않아, 점심시간 또는 업무 시간 외에 쑥뜸을 해 왔다”고 해명했다.
논란 이후 북구청 측은 해당 공간이 사실상 잘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라고 해명했다. 현재는 모든 시설이 철거됐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사비로 장비를 구입했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공공청사를 개인 건강관리 공간으로 사용한 행위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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