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그림 형제 外

  • 동아일보

● 그림 형제

어린이 책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등으로 잘 알려진 독일 그림 형제에 대해 “결코 ‘동화 작가’가 아니다”라고 선언한다. 그림 형제는 “민중 속에서 저절로 태어나 자라나는 전승문학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가치를 담고 있다”면서 민요와 전설, 신화를 방대하게 수집했다는 것. 평생 그림 형제 연구에 헌신한 일본 우쓰노미야대 명예교수가 이들의 문학적, 민속학적 가치를 분석했다. 하시모토 다카시 지음·육아리 옮김·여유당·3만5000원

● 초고층


30년 이상 건축구조기술사로 일하면서 국내외 초고층 건물 프로젝트에 참여해온 저자가 마천루에 관한 통찰을 담아냈다. 초고층 빌딩과 경제 위기가 반복적으로 연결되는 이유, 마천루를 가능하게 만드는 재료와 기술의 미래 등을 짚는다. 역사적인 마천루로 꼽히는 미국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부터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건물인 서울 ‘롯데월드타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례를 폭넓게 살폈다. 정광량 지음·지식의날개·1만9000원

● 주의! 거짓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음


영국 런던경영대 재무학 교수인 저자가 저명한 인사들의 오판 사례부터 사회를 뒤흔든 가짜 정보까지 사실과 허구를 분간하기 어려워진 세상을 분석했다. 저자는 “정부 보고서와 학술 논문, 유명인의 추천, 인공지능(AI) 답변에도 거짓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모든 것을 의심해보는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확증편향과 흑백논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앨릭스 에드먼스 지음·황가한 옮김·위즈덤하우스·2만3000원

● 면역 수업

영국 케임브리지대 명예교수로 50여 년간 면역 연구에 매진해 온 저자가 면역의 작동 원리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저자에 따르면 면역은 특정 기관이나 일부 면역세포에 국한되지 않고 인체의 전 영역과 상호작용한다. 노화와 암, 예방접종과 여러 경험을 거치며 만들어지는 ‘개인화된 면역 시스템’을 살펴보며, 식단과 수면 같은 일상적 선택이 인체의 면역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짚는 책이다. 존 트라우즈데일 지음·김주희 옮김·판미동·3만2000원

● 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

2011년 맨부커상을 받은 여든의 영국 소설가가 “마지막 책”이라며 발표한 자전적 소설이다. 완치가 불가능한 병을 진단받은 작가가 삶과 기억, 글쓰기를 되묻는다. 잃어버린 시간, 모호한 진실을 서늘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탐색하며, 인간이 타인의 삶을 이해할 수 있다는 환상을 해체한다. 기억의 불완전성을 다루면서 타인의 이야기를 쓰는 행위의 윤리적 경계를 성찰한다. 줄리언 반스 지음·정영목 옮김·다산책방·1만8000원

● 오늘도 마음의 소리

‘K웹툰의 개국공신’이자 개그 만화의 전설인 작가의 첫 에세이다. 20년간 단 한 번의 지각도 없이 마감을 지켜온 그가 웹툰 작가로 살아남기 위한 열정과 고독, 그리고 ‘버티는 법’을 풀어냈다. 실패와 불안을 버티며 자신만의 리듬을 만들어온 이야기가 직업인으로서의 꾸준함이 지닌 강인한 힘을 보여준다. 재능보다 성실함, 완벽함보다 끈기를 말하는 조석식 유머와 성찰로 가득한 자기 고백서다. 조석 지음·웅진지식하우스·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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