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술-비만-담배, 軍의 3대 주적”

  • 입력 2008년 2월 19일 02시 59분


국방부, 클리닉 열어 현역-공무원 건강관리

‘술, 비만, 담배는 군의 주적(主敵).’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가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절주, 비만, 금연 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술과 비만, 담배를 국방부와 합참에 근무하는 현역과 공무원의 건강을 해치는 ‘3대 주적’으로 정해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나서기로 한 것.

비만클리닉은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것으로 정상은 20∼24, 과체중은 25∼29, 비만은 30 이상이다. 비만클리닉 참가자들은 매달 체형 검진과 운동 상담을 받아야 하고 식사일기도 작성해야 한다.

금연클리닉은 신청자를 상대로 서울 용산구보건소에서 매주 한 차례 금연보조제를 처방받고 금연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3대 클리닉 외에 올바른 자세를 갖기 위한 워킹클리닉과 1일 권장 소금 섭취량 실천운동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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