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똥물에 빠지더니 21억 당첨”…인생 바뀐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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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물에 빠진 꿈을 꾼 다음 날 구매한 복권이 당첨돼 21억원을 받았다는 당첨자. 뉴시스
똥물에 빠진 꿈을 꾼 다음 날 구매한 복권이 당첨돼 21억원을 받았다는 당첨자. 뉴시스
똥물에 빠진 꿈을 꾼 다음 날 구매한 복권이 당첨돼 21억원을 받았다는 당첨자의 사연이 화제다.

10일 복권 수탁업자 동행복권은 ‘제292회차 연금복권720+’ 1·2등에 동시 당첨된 A 씨 사연을 공개했다.

A 씨는 평소 로또를 구매하고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연금복권을 구매했다. 업무 특성상 대전·충남 지역 곳곳을 자주 다니며 로또를 구매하고, 연금복권은 특정 지역에서 구매한다고 한다.

A 씨는 “화장실에 오물이 넘쳐 똥물에 빠지는 꿈을 꾼 다음 날, 평소처럼 그 지역에서 연금복권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20년간 21억 받는다

이후 일요일 오후에 집에서 로또와 연금복권 당첨 여부를 확인하던 A 씨는 깜짝 놀랐다. 연금복권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된 것이다.

A 씨는 “평소와 다르게 숫자 ‘0’이유독 많이 보여서 다시 보니 2등에 당첨된 것을 알게 됐다”며 “놀란 마음에 나머지 복권을 확인해보니 1, 2등 동시에 당첨된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첨 사실을 가족에게 알렸더니 저보다 더 기뻐하며 축하해줬다”며 “부모님께서 일찍 돌아가셨는데, 열심히 살아온 저를 도와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연금복권 1등은 20년간 매달 700만원씩, 2등은 10년간 매달 100만원 씩 당첨금을 수령하는데, A 씨의 경우 1,2등에 동시 당첨되서 향후 20년간 총 21억원이 넘는 금액을 받게 됐다.

A 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선 “대출금 상환하고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녀올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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