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총재 『정권교체땐 現정부 경제정책 철저 추궁』

  • 입력 1997년 12월 12일 20시 16분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는 12일 『한보철강 설비 관련자료를 받아 검토해 본 결과 없어진 돈이 1조2천억원이라는 (현정권의) 주장은 믿을 수 없다』면서 『집권하면 그 돈을 숨긴 김영삼정권 사람들을 모두 조사해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말했다. 박총재는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귀빈예식장에서 열린 대구지역 정당연설회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오는 18일 대선에서 김대중후보가 당선하면 그날부터 내가 위원장으로 있는 국민회의 자민련 공동 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즉각 가동해 내년 2월25일 신정부 출범 때까지 현정부의 경제정책을 철저히 관리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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